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 결혼 이유를 결심한 ‘이색’ 계기를 털어놓았다.
류수영은 KBS2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해 “박하선과 ‘투윅스’를 찍을 때 선후배 관계였다”며 “드라마 종영 1년 후 모임이 있었는데 파토가 났다. 이때 박하선과 단 둘이 차를 마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2013년에 종영한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어 “그 때 박하선이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 너무 예뻤다. 열흘이 지나고 제가 우리집 뒤에 있는 산에 가서 야경을 보자고 했다. 알겠다고 하길래 나한테 호감이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밖에서 류수영은 박하선에게 한 프러포즈에 대해 “남산 둘레길을 걷다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어줬다”며 “그 순간 박하선 눈에서 눈물이 또르륵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MC유재석은 “그 때도 이마를 밀치지는 않더냐”고 말해 깨알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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