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사진=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28)가 봉준호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릴리 콜린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칸에 간다! 봉준호 감독, ‘옥자’ 팀과 함께 나의 첫 영화제 경험을 하게 됐다. 이보다 더 흥분될 순 없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붉게 머리카락을 염색한 릴리 콜린스와 봉준호 감독이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옥자’는 또한 봉준호 감독과 전 세계적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에 다시금 방문하여 영광이며, 올해의 경우 특별히 넷플릭스와 손잡고 제작한 옥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돼 진심으로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칸 영화제 초청은 ‘괴물’(2006), ‘도쿄!’(2008), ‘마더’(2009)에 이어 네 번째지만 경쟁부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