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데코레이터 권태정 대표가 영국과 북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오픈을 앞두고 여성동아를 초대했다.
최근 아트 갤러리와 유니크한 카페가 들어서며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 광주 근교에 눈에 띄는 공간이 생겼다. 공간 데코레이터 권태정 대표가 꾸민 ‘밸런스 301 스튜디오’가 그 주인공. 따뜻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북유럽 스타일 공간 스튜디오 A와, 브리티시 감성의 품격 있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연출된 스튜디오 B로 나뉘어 있으며 5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인테리어 노하우를 집약시킨 ‘밸런스 301 스튜디오’는 3(삶, life)과 1(일, work)의 균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튜디오 곳곳을 장식한 작은 소품 하나도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에서 직접 공수해왔을 만큼 애정을 쏟아 완성했다. 앞으로 매거진과 영상, 가족사진 등 다채로운 촬영은 물론 웨딩, 파티, 쇼룸, 이벤트, 전시 등을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tudio B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는 스튜디오 B 전경. 나무, 돌, 빛의 움직임에 신경 써서 디자인한 공간으로, 벽을 채운 돌 사이에 작은 구멍을 뚫어 빛이 은은하게 들어온다. 덴마크 디자인의 거장 아르네 야콥슨의 에그 체어를 놓았다.
1 로맨틱하고 앤티크한, 각기 다른 느낌의 의자 2개를 놓아 고풍스럽게 연출한 코너.
2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가 섞여 세련되면서 시크한 느낌을 주는 책장. 철제 사다리와 롱 스탠드를 놓아 포인트를 줬다.
3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집 모양으로 공간을 만든 뒤 앤티크한 의자와 그림을 놓아 아기자기하게 연출했다.
4 외국 화가가 쓰던 회화적인 느낌의 테이블과 꽃, 같은 디자인의 원목 의자 2개를 세팅해 꾸민 공간.
studio A
집 모양으로 벽을 공사한 뒤 원목 테이블과 그릇장, 통나무 의자를 놓아 꾸민 다이닝 공간.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가구로 기능이 돋보인다.
1 리빙 에디터들 사이에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세련된 감각의 권태정 대표.
2 칙칙한 집을 탈피하려면 컬러가 있는 가구를 선택할 것. 그린, 블루, 옐로 등 컬러감이 있는 가구 하나가 집안에 생동감을 더한다.
사진 홍중식 기자 디자인 조윤제
editor 강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