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갈무리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다.
아이디 zkx****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점식 먹으러 나왔는데 총 든 경찰들이 있고, 직원들을 밖에 내보내고 있기에 뭔가 했더니 세상에ㄷㄷ”이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아이디 data****은 트위터에 삼성 서초사옥 사진을 공유하며 “삼성서초 사옥 폭발물 설치 신고전화. 장난이길”이라고 희망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이** 씨는 “바로 옆 건물에 분위기 심상치 않네. 특수병과 사람들도 좀 보이고. 잠시 피신해야 할까?”라면서 불안해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18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후 삼성 서초사옥에 있던 3000여 명의 입주사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고, 경찰 특공대 및 군 폭발물처리반 등 45명이 사옥 내부를 수색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