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시니어 사원’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7번째인 LH의 시니어 사원 채용은 공기업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꼽힌다. LH는 그동안 1만1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이번에 채용되는 시니어 사원은 LH가 운영하는 전국 임대아파트의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맡는다. 특히 LH는 올해부터 ‘가사대행’과 ‘관리홈닥터’에도 시니어 사원을 활용한다. 가사대행은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청소, 세탁, 설거지 등의 집안일을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관리홈닥터는 고령자 가구에 안부 확인과 말벗 등을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다.
LH는 채용 대상 연령을 기존 만 55세에서 올해 만 60세 이상으로 올렸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나 콜센터(1600-10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