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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바쁜 스케줄에도 ‘우정의 시간’

입력 | 2017-04-18 06:57:00

연기자 박보검-그룹 방탄소년 뷔. 사진출처|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뷔와 제주도 2박3일 여행

‘절친’ 연기자 박보검과 그룹 방탄소년단 뷔(김태형)가 바쁜 스케줄을 쪼개 우정을 쌓고 있다.

박보검과 뷔는 15일 제주도로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17일 돌아왔다. 오랜만에 주어진 ‘자유시간’에 두 사람은 여유를 즐겼다.

이들은 남성 단 둘이서 여행을 즐겨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팬들도 인정하는 돈독한 관계이다. 특히 뷔는 2월부터 약 한 달 반 동안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진행한 투어 ‘윙스’를 마치고 14일 귀국한 다음날 여행길에 올라 우정의 끈끈함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벌써 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박보검이 2014년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출연하면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 당시 이 드라마에 뷔의 친구가 출연한 것이 연결고리가 됐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박보검이 KBS 2TV ‘뮤직뱅크’를 진행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진행자와 출연자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날 기회가 늘어나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게 됐다. 올해 1월에는 그룹 빅뱅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활동하는 분야가 다르지만 SNS를 활용해 서로를 적극 응원하기도 한다. 2월 박보검은 방탄소년단의 신곡 발표 소식을 알리며 지난해에는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은 바 있다. 뷔 역시 ‘구르미 그린 달빛’과 ‘응답하라 1988’ 등 박보검이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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