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국내 한 격투기 선수가 종합격투기 UFC 대회에서 승부조작을 하려 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2대는 2015년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UFC 서울’ 대회에 참가한 A 씨가 승부조작 모의를 자수해 수사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A씨는 경기 전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미국 선수와의 경기에서 고의로 지려고 했으나, 의심을 받자 승부조작을 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기 결과를 보면 한국국적 선수 중 김동현, 최두호, 양동이, 방태현, 함서희 등이 승리를 기록했다.
남의철과 추정훈은 패배 했다.
승리한 선수 중 김동현, 최두호, 양동이 등은 TKO로 화려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A씨는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