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지 선정… 통산 5번째 이름 올려
로버츠는 21일 배포 예정인 피플지 특별호 인터뷰에서 “스스로 매우 우쭐하게 된다”며 “조지 클루니에게 보내는 올해 크리스마스카드에 이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농담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클루니는 ‘살아있는 세계 최고의 섹시한 남성’으로 두 차례 뽑힌 적이 있는데, 자신은 이를 뛰어넘었다는 점을 넌지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는 1990년 자신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프리티 우먼’으로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플지는 그 이듬해인 1991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로버츠를 선정했다. 1993년 컨트리 가수 라일 로벳과 결혼해 21개월 만에 이혼한 로버츠는 영화 촬영가 대니얼 모더와 재혼해 14년째 살고 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