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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양홍원, 라이벌 최하민 따라 스윙스 품으로…인디고뮤직 行

입력 | 2017-04-21 15:51:00

사진=Mnet 제공


고등학생 랩 대항전 ‘고등래퍼’ 참가자 양홍원과 최하민이 가수 스윙스와 손잡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스윙스의 새 레이블 인디고뮤직은 21일 오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로는 영비(양홍원)와 키드밀리가 있다. 앞으로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계속 영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하민도 스윙스가 이끄는 저스트뮤직에 둥지를 틀었다.

양홍원과 최하민은 지난달 종영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를 통해 실력을 뽐냈다. 특히 양홍원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고교생 참가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그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제 스타일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싶은데 영입 제안이 있어 고민 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하민은 ‘고등래퍼’에서 뛰어난 랩 실력으로 양홍원과 끝까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평화로운 힙합’으로 센 힙합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중에게 래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윙스는 ‘고등래퍼’ 심사위원으로 인연을 맺은 양홍원과 최하민을 모두 영입하게 됐다. 두 사람이 스윙스 품에서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