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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外

입력 | 2017-04-22 03:00:00


○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아닐 아난타스와미 지음·더퀘스트)=자폐증과 알츠하이머병, 조현병 등 다양한 신경정신병 환자들을 통해 자아의 의미를 탐색한다. 자아는 어디에 존재하며 어떻게 그것을 인지할 수 있는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1만7000원.

○ 라스트 송(사토 유미코 지음·갈대상자)=10년 동안 미국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을 맞은 환자 1000여 명에게 음악을 들려주며 마음을 치유한 음악치료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1만3000원.

○ 대선의 현대사(김은식 지음·브레인스토어)=박정희의 ‘황소’, 노태우의 ‘보통사람’ 같은 통치 이미지와 선거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정치인들의 상징 조작에 흔들린 민심을 알아본다. 1만3000원.

○ 작은 몸의 철학자, 바오(나카시마 바오 지음·아우름)=도쿄대 영재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천재소년의 에세이다. 아홉 살 때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며 등교를 거부한 뒤 2년 4개월 동안 홈스쿨링을 한 경험이 담겼다. 1만3500원.

○ 계곡의 안개처럼 살다(고산지 지음·배문사)=항일결사 조직인 조선학생동지회에서 활동하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고영완 선생(1914∼1991)의 삶을 조명했다. 그는 농촌계몽운동을 하고 학교에 논을 기부했으며 6·25전쟁 중 부역자로 수감된 이들을 석방시키는 등 꼿꼿하게 신념을 실천했다. 2만5000원.

○ 보통 아빠의 보통 아닌 육아(설민 지음·좋은 땅)=평범한 10년 차 직장인이 두 아들을 키우며 느낀 점을 기록했다. 아이를 돌보고 함께 노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와 팁이 담겼다. 1만4800원.

○ 대디 북/마미 북(홍서연 엮음·이노버코리아)=“아빠는 요즘 회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며 지내나요?” 등 자녀가 부모에게 던지는 질문 200가지와 그에 대한 답변 사례를 실었다. 각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