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세먼지와 교통체증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안전요건(최고속도 25km/h 미만, 총중량 30kg 미만의 페달보조방식)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게 관련법이 개정되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전기자전거의 1회 충전후 주행거리가 최대 1.9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7종의 전기자전거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 ▲배터리 안전성 ▲차체 품질 ▲겉모양·구조 등 주요 품질을 시험·평가한 결과 주행거리에서 제품 간에 최대 약 1.9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한국소비자원 제공

그래픽=한국소비자원 제공
한편, 게이트비젼의 윤바이크C1 등 5개 제품이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 관련 6개 기능(주행속도·거리·시간표시, 주행 단수·배터리 잔량 표시, 오르막·페달강도 인식, 과속 방지, 스로틀 잠금, 제동시 모터 차단)을 모두 보유하고 있었다.
그래픽=한국소비자원 제공
배터리의 안전성 및 자전거 차체의 품질에서는 7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배터리의 고온변형, 과충전, 외부합선 등 배터리 안전성에서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으며, 자전거 차체 피로·내구성, 제동성능 등 품질에서도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