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2016년 가구 구성별 전체 일용소비재(Fast Moving Consumer Goods·이하 FMCG) 소비 연간 증감률을 발표했다.
그래픽=칸타월드패널 제공
반면 독립가구(20~54세 1~2인 가구) 및 시니어가구(구성원 1인 이상이 55세 이상인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 가구의 소비 비중은 증가했다.
그래픽=칸타월드패널 제공
식품업계 제조사들은 시니어 가구를 겨냥한 영양죽, 간식, 홍삼을 활용한 도시락 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건강과 간편함’에 대한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 가구의 경우 소화 및 건강을 위한 유제품 섭취가 늘었으며, 음료 내에서도 두유 소비가 크게 늘었다. 최근 음료 제조사들은 당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시니어 전용 두유 등 저당 음료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오세현 대표는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일어나는 가장 큰 변화는 1~2인 가구의 증가 및 시니어 가구수의 증가”라며 “이러한 변화들은 기존 비즈니스 업체들의 시장 내 위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해당 소비자계층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