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남기일 감독. 스포츠동아DB
7경기 동안 단 4골…정조국 빈자리 큰 영향
광주FC가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광주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에서 7라운드까지 1승3무3패, 승점 6으로 11위에 머물러있다. 3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F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6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광주FC 시절 정조국.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남 감독은 “골을 넣을 만한 선수는 없고 매년 멤버가 바뀌다보니, 공격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편인데, 찬스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하면 조급해지고 사기가 내려간다. 자신감도 떨어진다.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보니 갑자기 골이 나오기가 쉽지 않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훈련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