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최명길 의원(서울 송파을)이 국민의당에 27일 입당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를 따라 탈당했던 최측근인 만큼 김 전 대표가 안철수 대선 후보를 간접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최 의원은 최근 안 후보와 만나 입당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이 합류하면 국민의당은 의석이 40석이 된다. MBC 기자 출신인 최 의원은 안 후보의 TV토론 준비 등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전 대표는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보다 외곽에서 안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