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메이커다"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안 후보가) 끝까지 4자 구도로 완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후보가 말한 4자 구도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제외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맞붙는 것을 뜻한다. 홍 후보식으로 분류하면 좌파 2명(문재인·심상정) 얼치기 좌파 1명(안철수) 보수 1명(홍준표) 구도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달 31일 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4자 필승론'을 주장했다.
이는 안 후보가 중도, 진보 표로 20% 지지를 얻고, 심 후보가 10% 내외까지 진보 표를 흡수하면 문 후보의 지지율이 35% 안팎에 머물러 확장성이 막히기 때문에 기회가 홍 후보에게 온다는 이야기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