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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경 “미래의 직업 체험해 보세요”

입력 | 2017-04-28 05:45:00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직업체험 대축제’를 연다. 우리 아이가 미래에 어떤 직업을 택할지 알아보고 즐거운 하루를 경험하게 해주는 행사다. 사진은 200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벌어졌던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내달 5∼7일 ‘미래유망 직업존’ 등 선봬

어린이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직업을 주제로 한 ‘어린이 직업체험 대축제’를 5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렛츠런파크에서 개최한다.

부산은행, 부산에어, 삼진어묵, 김해민속박물관 등 25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야구선수, 은행원, 디자이너, 앵커 등 30여 개의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하는 유니폼과 장비, 시설 등을 활용해 체험효과를 극대화했다. 형지 아트몰링(회장 최병오)이 행사 메인스폰서로 나서 모든 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도왔다.

축제는 ‘우리 아이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6개 테마로 운영된다.

축구·야구·말산업 체험이 가능한 ‘스포츠존’, 부산은행 에어부산 등이 참여하는 ‘부경 잡존’, 경찰관·소방관·군인이 되어보는 ‘공공기관존’, 드론 로봇과학자를 느껴볼 ‘미래 유망 직업존’, 방송·웹툰·메이크업 등 다양한 인기 직업을 경험하는 ‘인기 직업존’ 등이 아이들을 기다린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미래유망 직업존’이다. 드론과 로봇을 조종하고 포켓몬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3D프린터를 눈앞에서 생생히 구현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코딩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해 모바일게임 프로그램 작성은 물론, 컴퓨터와의 즉석 게임대결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 전문 촬영용 드론, 농약 살포용 드론 등이 전시되며 드론 비행술 교육 세션이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로봇조종 체험코너도 마련되고, 각종 가상현실 제품이 전시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행사관련 문의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와 대표 콜센터(1566-3333)로 확인하면 된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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