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갈무리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28일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 “참 우리 정치판을 더 어지럽히고, 보수의 신망을 더 무너뜨리는 그런 행위로밖에 제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오후 SBS TV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이은재 의원은) 강남구가 지역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변호사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유승민 후보 지지도가 5%를 채 잘 넘고 있지 못하고 있으니까, 저렇게 (이은재 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 그게 후보 단일화에 큰 기여를 하면 또 모르겠는데,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이은재 의원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파워를 가진 분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은재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고 분열된 보수가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면서 바른정당에서 탈당,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