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괴물 스너치/숀 페럴 지음·김소연 옮김/찰스 산토소 그림/40쪽·1만1000원/주니어김영사
주인공 지유는 수업시간에 연필을 던지고 친구 그림을 구기는 등 줄곧 말썽을 부린다. 지유의 돌출 행동은 끈덕지게 달라붙어 말썽을 일으키는 스너치라는 괴물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미술시간에 지유는 스너치를 자세히 관찰한 뒤 그림을 그려 친구들에게 보여준다. 그러자 친구들은 스너치가 자신들 주변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유를 이해하게 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