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태양이 30일 대전 넥센전이 끝난 뒤 특별 수비훈련을 했다. 이날 2회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1루수 로사리오의 송구를 놓쳐 실점을 허용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1루 베이스 근처 흰 운동복이 이태양. 대전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30일 대전 넥센전에 선발등판했던 한화 이태양이 경기 후 특별 수비훈련을 했다. 이날 0-2로 뒤진 2회 2사 1·2루에서 서건창의 1루수 땅볼 때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다 로사리오의 송구를 놓쳐 실점했고, 4-5 패배의 빌미가 됐다. 한화 김성근 감독이 특별훈련을 지시한 것도 이에 따른 조치. 코치가 친 펑고를 수비수가 받아 이태양이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며 포구하는 방식이었다. 한편 이태양은 이날 5이닝 동안 5안타 2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김 감독은 전날(29일) 경기(3-7 패배) 후에도 선수들의 나머지 훈련을 지휘한 뒤 자정이 넘어 퇴근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