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인근서 남녀가 차 타고 다니며 총기 난사 …1명사망·3명 부상

美 LA 인근서 남녀가 차 타고 다니며 총기 난사 …1명사망·3명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남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 남부 피코 리베라와 라미란다, 휘티어 등에서 히스패닉(중남미)계 남녀가 훔친 SUV차량을 타고 다니며 행인들을 향해 총을 마구 쏴 4명의 사상자를 냈다. LA 카운티 경찰국은 남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는 전날 오후 2시 15분께 LA 도심 남동부 피코 리베라에서 여성으로부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1대를 훔친 뒤 인근 지역을 돌며 행인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으며 호세 사하건(33)이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들은 이날 저녁 8시 30분경 투숙했던 휘티어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