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회를 맞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7일까지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약령시愛(애) 꽃피는 건강한 젊음’을 주제로 전시, 체험, 문화공연을 비롯한 6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약재 200여 가지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한약재 전시관은 축제장 거리 30m 구간에 걸쳐 설치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6시에는 한방 보물찾기 행사가 열린다. 임시로 조성한 콩밭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약령시 경옥고를 선물한다. ‘한방 철인3종 경기’도 준비했다. 약첩 싸기와 한방 퍼즐 맞추기, 자전거 발전기로 약탕 불 올리기를 일정 시간에 완료하는 경기다.
대구한의사회가 운영하는 한방힐링센터에서는 침과 뜸, 피부 미용, 중풍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약재 썰기와 한방 비누 만들기 등이 기다리는 한약방 체험을 비롯해 가래떡 구워 먹기 같은 놀이와 먹을거리를 맛보는 ‘약령시 추억 1번지’도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