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꺾고 넥센 상대 7연승 질주… 지난 3시즌 13승 35패 열세 탈출
프로야구 선두 KIA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제일 먼저 20승(8패) 고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KIA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이어온 넥센 상대 연승 기록을 7로 늘렸다. 만약 KIA가 4일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2011년 기록했던 넥센 상대 최다 연승(8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수원에서는 롯데가 kt를 상대로 맞대결 7연승에 도전했지만 kt 선발 피어밴드(32)에 6이닝 동안 2점으로 묶이면서 2-8로 패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이승엽(41)이 5회말 3루타를 터뜨리며 통산 최다루타(3879루타)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4-10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