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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11시 전국 평균 3.53%…1위 전남 5.55%

입력 | 2017-05-04 11:26:00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3.53%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150만894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 날 오전 11시 투표율인 1.7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45%였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한 지역은 전남(5.55%)이었고, 전북(4.92%), 광주(4.74%), 세종(4.6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2.89%)였다.

수도권은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는 3.23%, 인천은 3.13%로 집계됐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된 3507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이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또는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행길에도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서울역 3층 매표소 앞, 용산역 1번 출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도 투표소가 마련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