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대선 D-1]“문재인의 왼쪽 강화해야 확실한 개혁… 안전부 승격-위기관리수석실 신설”
자원봉사자 격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7일 강원 강릉시 성산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강릉=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심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펼쳐진 거리 유세전에서도 “이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을 대폭 강화해야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심상정에게 한 표를 주는 게 가장 확실한 개혁의 보증수표”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당초 충북 유세 후 경남 창원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발생한 강원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심 후보는 이날 산불 피해 주민들이 머무는 강원 강릉시 성산면 성산초등학교를 찾아 “국민안전처가 국무총리 산하 기구인데 대통령 직속 국민안전부로 승격시키겠다”며 “대통령비서실에 위기관리수석실을 신설해 청와대가 안보와 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