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산업 축제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7’이 10∼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 45개국 2500여 명의 바이어와 제작업체가 참여하는 마켓(B2B·10∼12일)과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켓+(B2C·10∼14일)로 나눠 열린다.
10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BCM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마켓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영향으로 한국 콘텐츠를 중국에 판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에게 판매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가 셀러(seller)로 참가해 중국에서 만들고 있는 드라마 ‘반테러특공대2’ 제작발표회도 한다.
마켓+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시 및 체험 중심의 융합콘텐츠 페스티벌로 꾸민다. 드론, 가상현실(VR), 3차원(3D)프린터, 로봇 분야 165개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을 맞는다. www.ibcm.tv, 051-746-4486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