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변호사 노무현’ ‘변호사 문재인’ 간판… 온라인 올라오자 누리꾼들 “신기”
부산 서구 부민동의 한 건물에 변호사 문재인과 변호사 노무현의 간판이 걸려 있다. 이 사진은 1990년 1월 촬영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1990년 1월 24일에 어떤 할머니께서 찍으신 사진 한 장’이란 제목의 사진에는 낡은 건물에 변호사 간판 7개가 위에서 아래로 나란히 설치돼 있다. 사진 속 건물은 문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부산 서구 부민동 옛 법원 앞에 있었다. 간판 7개 중 위에서 2번째 간판이 ‘변호사 문재인’, 맨 아래 간판이 ‘변호사 노무현’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변호사 정재성’ 간판도 함께 있다.
이 사진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온라인에 등장해 문 대통령 당선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이 건물은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최고 명당이 됐다”며 신기해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