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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내년 스릴러 작가 데뷔

입력 | 2017-05-10 03:00:00

베스트셀러 작가 패터슨과 협업… 대통령만 아는 세밀한 내용 담을듯




미국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이 범죄 스릴러 작가로 변신한다.

8일(현지 시간) CNN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과 ‘대통령이 사라졌다(The President is Missing)’라는 제목의 소설을 내년 6월경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권력의 정점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는 대통령만 알 수 있는 내부의 세밀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스릴러와 미스터리 소설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소설 집필에 대해 “백악관의 일과 생활, 워싱턴의 작동 원리 등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담아 책에 쓰는 건 무척 흥미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와 공동 집필을 맡은 패터슨은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로 인기를 끈 범죄 스릴러의 대가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