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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에서 ‘사람 뼈’ 추정 2점 발견…“DNA 정밀 감정에 한 달 소요”

입력 | 2017-05-10 10:56:00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선내수색 중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처음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0일 오전 8시 10분께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장에 있는 국과수 전문가는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사람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인 진도 앞바다 수중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된 바 있지만, 선내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습본부는 강원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뼈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정확한 DNA 감정에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