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을 맞아 팔방미인 연출이 가능한 ‘린넨 셔츠’가 뜨고 있다. 쿨비즈룩부터 캐주얼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 데일리 패션이 고민인 직장인들에게 더욱 반가운 아이템으로 꼽힌다. 세정 ‘브루노바피’ 모델 정우성이 연출한 트래블웨어 스타일. 사진제공 l 세정
수분 흡수·방출 등 통기성 뛰어나 인기질주
소매 디테일 세련…구겨져도 스타일링 굿
‘구겨져도 멋있다. 린넨이니까.’
여름 시즌을 맞아 팔방미인 연출이 가능한 ‘린넨 셔츠’가 뜨고 있다.
‘린넨’은 여름 대표 소재로,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방출하며 뛰어난 통기성이 특징. 특히 세정 ‘브루노바피’의 ‘시그니처 린넨 셔츠’는 3545세대 남성들을 위해 소재와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제품으로, 쿨비즈룩부터 캐주얼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데일리 패션이 고민인 직장인들에게 더욱 반가운 아이템으로 꼽힌다. 100% 이태리 수입 린넨으로 구성해 탁월한 청량감으로 한여름 무더위에도 끄덕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정 ‘브루노바피’의 ‘시그니처 린넨 셔츠’를 통해 ‘린넨 셔츠’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린넨 셔츠’라고 해도 다 같을 수는 없다. 남다른 감각은 작은 디테일에서부터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타일의 격을 높이고 싶다면 소매와 단추부터 신경 써야 한다. 디테일이 많지 않은 셔츠 특성상 작은 디테일만 신경 써도 확 달라진 스타일링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여름을 위한 데일리룩으로 선택했다면 소매부터 과감히 걷어보자. 제품 장점인 자연스러운 구겨짐이 극대화될 수 있다. 소매를 걷어 생기는 팔 부분의 구김이 자연스러운 멋을 살려줄 뿐 아니라, 장시간 업무에 소매가 더러워지는 것까지 막아줘 1석2조다.
단추 역시 모두 채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자. 목 부분 단추를 2개정도 풀어주면 통풍 효과가 더해져 더위에도 끄떡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 무심한 듯 시크한 트래블웨어의 핵심
올 여름 아웃도어 및 휴가를 위한 트래블웨어를 고민하고 있다면 린넨 셔츠 하나쯤은 꼭 챙기자. 특히 블루 색상이라면 패션을 아는 사람들만 가능하다는 청청패션을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 데님 팬츠로 포인트를 더하면 연예인 부럽지 않은 공항패션이 완성된다. 이때 셔츠는 단독도 좋지만 재킷처럼 활용하면 더욱 좋다. 화이트 등 밝은 색상 티셔츠 위에 재킷처럼 매칭해보자. 세련된 트래블웨어에 여행지에 어울리는 자유분방한 감성이 더해져 남부럽지 않은 트래블웨어 연출도 문제없다.
● 완벽한 쿨비즈룩의 탄생
격이 다른 쿨비즈룩을 원한다면 경량재킷과의 매치를 기억하자. 가볍고 시원한 소재가 만나 발휘하는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 셔츠와 재킷만으로 완성되는 쿨비즈룩은 패션 스타일링이 낯선 3545세대 남성들에게 더욱 반갑다. 색상만 잘 매칭해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기 때문.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