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0일 올 1분기(1∼3월)에 매출 4조863억 원, 영업이익 2658억 원, 당기순이익 51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두산 자체 사업과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전 분기에 비해 54.3% 증가했다. 3년여에 걸친 재무구조 안정화의 성과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두산중공업은 매출 3조4379억 원, 영업이익 2368억 원을 기록했다. 발전부문 확장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비해 8.3% 상승했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