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가운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03년 1월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전 제도와 관행 그리고 문화를 대상으로 한다는 신호탄이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국 민정수석 임명이 "문재인 당 대표 시절 비대위의 당 혁신안을 기억하게 한다"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개혁은 일견 시원해 보일 수도 있으나 부작용도 커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당연히 귀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윤영찬 홍보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