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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코리안리그가 3년 만에 부활한다. 특히 엘리트 대회와 함께 약 5000여명의 동호인이 함께하는 종합 장기레이스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배드민턴은 국제대회 효자종목이면서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국내대회에 대한 관심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선수 및 세계적인 셔틀콕 스타 이용대(요넥스)와 함께 각 지역별 최고 동호인 선수들이 함께하는 2017 인천국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를 7월8일 인천에서 개막한다. 코리안리그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9월 2차, 11월 3차, 그리고 12월에 파이널 대회를 열어 챔피언을 가린다. 국내 22개 실업팀과 각 지역 동호인들까지 총 5000여명이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매머드급 대회다.
이번 코리안리그는 3년 만에 동호인대회로 확장돼 부활하는데 의미가 있다. 총 5억원의 상금이 걸리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