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미국 프로야구 류현진(30·LA 다저스)이 또다시 천적 놀란 아레나도(26·콜로라도 로키스)를 넘지 못하면서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실점했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이안 데스먼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자로 나온 제프 호프먼이 희생번트를 댔다. 하지만 포수 오스틴 반스의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세이프 선언되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을 풀카운트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고, DJ 르마이유를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천적인 아레나도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2사 1,2루 상황에서 아레나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아레나도는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