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캡처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엲나 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가 과거 자신의 결혼식에 배우 정우성이 등장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요리연구가 강레오와 박선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원희는 “하객 한 명때문에 문제가 있었다더라"고 운을 뗐고, 패널들은 “혹시 헤어진 옛 애인이 온거냐"고 추측했다.
민폐 하객은 다름 아닌 정우성. 사진에는 정우성이 신부대기실을 찾아 박선주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패널들은 깜짝 놀라며 “박선주 씨 너무 환하게 웃는 거 아닌가?” “너무 표정이 밝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정우성과의 인연을 묻자 “영광스럽게도 제가 정우성 씨의 보컬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정우성과의 인증샷을 보며 “오늘 다섯 시간 째 박선주 씨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눈이 반달이 되는 표정을 보지 못했다”고 했고, 이에 남편 강레오는 허탈한 웃음을 터뜨려 폭소를 자아냈다.
강레오는 “제 인생에서 가장 꾸민 날이었는데 신랑을 오징어로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