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 캡처
JTBC ‘썰전‘ 캡처
JTBC ‘썰전‘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JTBC '썰전'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시냐에 따라 야당의 입장은 달라진다"고 말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강용석 변호사가 나 의원의 외모를 극찬한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21일 '썰전'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나 의원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미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진들 사이에서나 기자들 사이에서 보면 나경원 의원이 예쁘냐 조윤선 의원이 예쁘냐 파가 나눠졌다"고 운을 뗐다.
이에 진행자인 김구라가 강 변호사에게 조 의원과 나 의원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재촉하자, 강 변호사는 "나경원은 서울대에서 같은 독서실을 다녀서 친하다. 조윤선은 사법연수원에서 같은 반이었다. 최근에도 전화 통화를 했었다. 굉장히 바쁜 척을 해가지고"라고 말하며 선뜻 선택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어떤 앵글에서 잡아도 얼굴이 예쁘고 조그맣고 굉장히 이목구비가 또렷해 김태희 같은 얼굴인데"라고 말하자 이 의원이 "나 의원이네라고" 단정 지었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나는) 윤선파다. 윤선파는 일단 크고 날씬하고 예전에 연수원 때 계주 달리기를 하는데 88년도에 그리피스 조이너라고 기억하냐. 사이클복 같은 런닝복을 입고 나와서 각광을 받았었는데 조윤선이 그런 옷을 입고 나와가지고 사법연수원생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고 그런 전력이 있다. 자신의 매력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 의원은 11일 '썰전'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나 의원은 "그건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야당의 입장은 달라진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 작가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라고 반문해 시선을 모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