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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세계의 친구들아, 안녕” 그림으로 배우는 인사말
입력
|
2017-05-13 03:00:00
◇헬로 아틀라스/벤 핸디코트 글·케나드 박 그림/윤제원 옮김/80쪽·2만 원·봄나무
“부너 자우아” “사바이디” “소우보나” “불라”.
각각 루마니아, 라오스, 아프리카 줄루어, 피지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의 말이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까지 대륙별로 나라마다 사용하는 언어를 간단히 소개하고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네요” “이름이 뭐예요?” “어디서 왔어요?” 등 간단한 문장 표현을 126개 언어로 이어냈다.
정겹고 포근한 선과 색채의 그림을 만화 형식으로 구성해 낯설지만 어렵다는 느낌 없이 읽힌다. 책머리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전용 앱을 내려받아 발음을 들어볼 수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