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대통령 주재로 긴급안전보장회의가 열린 가운데 춘추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찡찡이(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묘)가 (청와대 관저에) 입주했는데, 걱정이 생겼다. 관저 구석의 유리창문과 미닫이 한지창문 사이의 좁은 틈에 딱새가 새끼 5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당선된 날 부화했다고 한다. 찡찡이는 양산집에서 때때로 새를 잡아와서 기겁하게 했었다.”(문 대통령, 청와대 관저에 입주한 뒤 처음으로 트위터에 띄운 메시지)
◆“대통령도 그렇고 여러분(청와대 출입 기자)도 그렇고 쉴 팔자가 아닌 것 같다. 정말 몇 달 만에 (문 대통령의) 공식일정을 처음으로 뺐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일하실 팔자인 것 같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14일 공식 일정이 없던 문 대통령이 이날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긴급 소집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함께 땀 흘려 만든 동지들에게 ‘경질’이란 단어를 쓰지 말아 달라. 당 대표로 신속히 집권여당으로 체질강화와 역량강화를 약속드렸고 이를 통해 새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하는 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근 당직 개편 작업과 관련해서)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