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국내기업 첫 참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에 사절단을 파견한다.
암참은 15∼18일 ‘도어녹(Door Knock)’을 통해 미국에서 백악관과 행정부, 의회 고위 관료들을 만난다고 14일 밝혔다. 도어녹은 암참의 회장단과 회원사 대표단이 매년 상반기(1∼6월) 워싱턴을 방문하는 주요 연례 회의다.
암참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거론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큰 파도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도 도어녹 행사에 참여한다.
도어녹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등을 강조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속의 중요성을 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