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文 대통령 자살 말라’ 김동길, 참 스승이 스승의날 부끄럽게 만든 꼴”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5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89)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기가 끝나도 절대 자살하지 말라”고 한 것과 관련, “참 지식인이자 참 스승이 스승의 날을 부끄럽게 만든 꼴”이라고 꼬집었다.

신 총재는 스승의 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시대의 양심이 빛을 잃은 꼴이고 큰 어른의 어린아이 투정 꼴이다. 보수의 부끄러운 민낯 꼴이고 우파의 광기 서린 저주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김 교수는 1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김동길의 Freedom Watch’에 게재한 ‘문재인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죽을 고비가 많을 것”이라며 “포기하지 말라. 임기가 끝나도 절대 자살하지 말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09년에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먹었으면 먹었다고 말을 해야죠’라는 글을 통해 “그(노무현)가 저지른 일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하거나, 재판받고 감옥에 가야 한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