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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주인공 노린다. 경기도에 글로벌 AR/VR 전문가 집결

입력 | 2017-05-15 15:23:00


새정부 출범과 함께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경기도에 전세계 AR/VR 관련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집결한다.

VR/AR 산업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 개발자 포럼(#GDF2017)이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

이번 행사는 VR/AR 산업의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VR/AR 글로벌 리더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gdf2017(출처=게임동아)


해외 주요 인사로는 메트로폴리탄 대학 정형수 교수가 기조연설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표하며, 미국 최대 VR 펀드인 더 VR펀드의 공동참업자이자 총괄 운영자인 팃팟탓 체나바신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상현실:VR의 기업용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이머전트VR 대표 피터 월킨스는 ‘360 3D 비디오와 가상현실 시네마의 미래’를, 중국 VR기기 개발업체 3Glasses의 제시 왕 대표는 ‘중국 VR 시장의 새로운 기회들’, 세가 카쥬히코 하야미 상무는 ‘VR 어트랙션의 운영과 실제’, HTC 바이브의 글로벌 온라인 부분 총괄 부사장인 앤디 김은 ‘2017 XR(AR, VR, MR) 시장의 주요 기회와 위협들’에 대해 발표하는 등 글로벌 VR/AR 시장 동향에 다룰 예정이다.

국내 VR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업체들도 발표자로 다수 참여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VR 콘텐츠 제작 기법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북미 PS스토어 VR게임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모탈 블리츠 for PSVR을 출시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최정환 부사장은 스코넥의 VR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VR방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VR플러스의 김재헌 본부장은 ‘VR 체험시장, 소비자 접점/수익 관점에서의 환경과 전망’, VR 플랫폼인 몬스터VR을 운영 중인 GPM의 박성준 대표는 ‘VR 콘텐츠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민코넷의 김태우 대표는 ‘향후 VR/AR 킬러 콘텐츠가 될 e스포츠’, 벤타VR의 전우열 대표는 ‘인터랙티브 시네마틱 VR’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써틴플로어의 송영일 대표는 ‘VR 비즈니스 해외 시장 도전기-미국과 일본, 태국 진출 사례’를, 비주얼 캠프의 석윤찬 대표는 ‘시선 추적 HMD 기술 및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gdf2017(출처=게임동아)


이 외에도 카이스트 원광연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가상현실’을, 동국대학교 철학과 겸임교수 강신주 박사가 ‘철학과 가상현실-감각의 논리를 중심으로’를 발표하는 등 VR/AR을 단지 산업과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문화,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발표 세션 뿐만 아니라 25일 킨텍스 컨벤션센터 403호에서 포럼의 취지와 방향을 소개하고 참석 강연자들의 질의응답 및 인터뷰를 진행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며, 26일 강연 종료 후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해 강연자와 참석자 간 자유로운 학술적,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GDF2017은 VR/ AR 개발 및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사전등록 시 3만3000원, 현장등록 시 5만5000만원, 학생(대학원생 포함)은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 모두 1만1000원이다. 사전등록 및 #GDF2017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