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안타까운 과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유진박은 ‘노예계약’소문이 처음 퍼지기 시작한 2009년 8월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얼굴과 배, 가슴을 때려서 죽을 뻔 했다"라며 "내가 바이올린을 제대로 연주하지 않았다고 때렸다"고 전했다.
또 "개런티는 담배였다. 터무니없는 대우지만 담배 하나가 돈이었다"라며 "솔직히 내가 유명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공연했다. 유진박을 죽을 수 있게 만든 것은 진짜 나쁜 짓"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진박은 전성기때 자신과 함께 했던 김상철 매니저를 15년 만에 다시 만나 재기를 꿈꾸고 있다. 이날 인간극장에서 유진박은 “김상철 사장님은 항상 내게 기회를 준다. 최고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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