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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안성현 결혼에 김건모 ‘강제소환’…“쉰건모 두고” “김건모 母가 싫어합니다”

입력 | 2017-05-16 09:53:00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36)가 프로골퍼 안성현(36)과 백년가약을 맺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가수 김건모(49)를 ‘강제 소환’해 웃음을 자아낸다.

16일 성유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에 따르면, 성유리와 안성현은 15일 직계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가정 예배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분 정말 괜찮다. 잘생겼네. 둘다 선해보이고 좋다. 드디어 성유리도 결혼을”(yi78****), “와 유리님을 누가 데려가는 거냐!!!!! 집청소 설거지 다해라ㅜㅜ 이젠 누가 남았지?”(lns2****), “결혼 축하드려요. 스몰웨당 칭찬합니다”(enfr**** ), “연예인 중에서 인격이 저 정도 쉽지 않지. 누가 데려가나 했는데 부럽다”(wowh****)라며 성유리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런에 이 중 가수 김건모와 그의 모친인 이선미 여사를 언급하는 댓글들이 유독 많았다.

이들은 “쉰건모 두고 가면 어떻게 하나?”(jkmo****), “건모 어머님이 이 기사를 싫어하십니다”(j***), “이후의 미운우리새끼 녹화 기대된다”(blad****), “건모 형은 소주를 좋아라 하시지. 건모 형 화이팅!”(cozi****), “건모 오빠 어머니~~~이제 놓아주세요~~^^”(mje7****), “우리 건모 형은 어쩌고 ㅜㅜ”(limc****), “이선미 여사 어떡해요?”(han2****), “김건모 어머니가 웁니다”(yull****)라며 걱정(?)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이 성유리의 결혼 기사에서 김건모와 그의 어머니를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의 남다른 ‘성유리 앓이’ 때문이다.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인 이 여사는 그간 방송에서 성유리를 며느릿감으로 탐내며 성유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지난 3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오프닝에서 이 여사는 일일 MC로 출연한 가수 성시경을 향해 “‘성’가가 참 희귀 성이다”라며 “성유리랑 친척이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친척은 아니지만 본이 하나다”며 당황한 기색을 표했다.

김건모 모친은 “그럼 친척이겠다”며 결론 지었다. 이에 신동엽은 “예전부터 (김건모 모친이) 성유리 씨를 며느릿감으로 점찍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관찰 영상에서 김건모는 매니저인 손종민 대표와 함께 관상가를 찾았다.

김건모의 관상을 보던 중 손 대표는 갑자기 “성유리 씨는 어떠냐”고 물었고, 김건모는 “성유리 씨는 사귀는 남자가 있는데, 성유리 씨와 저는 안 맞냐”며 “저희 어머니가 성유리 씨를 너무 좋아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건모의 질문에 역술가는 “여자로 보기에는 (김건모와)조금 안 맞다”고 밝혔고, 손 대표는 “어머니 실망하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는 “이제 아셔야 된다. 언제까지 성유리냐”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건모 모친과 성유리의 궁합은 부부의 연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라고. 잠시 실망했던 김건모 모친은 역술가의 말에 “나는 참 그런 애가 좋아”라며 활짝 웃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김건모 모친은 “어쨌거나 성유리 씨가 결혼을 안 했으니까 기대를 해보는 거지. 결혼을 한다면야 포기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서로 안 맞는다던데?”라고 질문했고, 김건모 모친은 “그 사람(역술가)이 박사냐.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런 거 개의치 않는다”고 버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