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온전한 사람 형태로 추청이 가능한 유골이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8시~오후 4시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3-6 구역)에서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다수를 수습했다.
3일 전 4층 객실서 흩어지지 않은 형태의 유골을 수습한 후 두 번째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의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유전자(DNA) 검사 등을 거쳐 정확한 신원이 확인 되면 발표할 방침이다. 유전자 분석은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