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는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3일 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나소닉은 ‘커넥티드 솔루션(Connected Solution)’이라는 주제로 각종 스포츠 이벤트와 경기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장비를 전시한다. 또한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했다.
부스 내에는 최신 4K 스튜디오 카메라를 비롯해 ENG 카메라, 12G 4ME 스위처, 360도 카메라 등을 전시하고 초대형 전광판과 4K 프로젝터를 이용한 AR 시스템, 새로운 개념의 드론 ‘벌룬캠(Balloon Cam)’, 어레이 스피커, 조명 등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된 장비를 선보였다.
파나소닉 카메라군 중 최상위 모델인 ‘베리캠(Varicam)’은 저조도에서의 뛰어난 영상 촬영을 제공한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3분기에는 컴팩트한 디자인의 신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4K 360도 카메라는 항아리 스타일 본체에 총 4개의 4K 카메라가 탑재됐다. 360도 또는 VR 영상을 촬영하면서 각각의 화면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여주는 스티칭 편집 작업을 본체에서 바로 작업할 수 있어 영상을 촬영 및 편집, 송출까지 가능하다.
벌룬캠은 대형 풍선을 사용해 경기장 내부나 콘서트장에서 조용히 떠다니며 관객들을 근접 촬영할 수 있는 드론이다. 이밖에 리모트 카메라 및 최근 출시한 루믹스 GH5, 4K POV Cam, 스페이스 플레이어(Space Player) 등 다양한 제품들을 함께 전시했다.
여기에 2018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올림픽관’도 동시에 운영해 다양한 솔루션 장비도 공개했다. 파나소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현재 8K 제품과 이에 수반되는 솔루션 장비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P2 카드를 사용해 8K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레코더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12G 싱글 케이블 입출력을 지원하는 8K 스위처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윤석 파나소닉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팀장은 “이번 전시회 파나소닉 부스를 통해 스포츠 이벤트와 경기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파나소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방송, 조명, 오디오 등 최신 기술 지원은 물론 8K와 12K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