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YOLO·You Only Live Once) 라이프가 대세인 것 같다. 트렌드에 민감한 방송가에서도 욜로족을 겨냥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인기 있다. tvN ‘윤식당’(사진)이 대표적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대리만족 시켜줘서 고맙다’는 글들이 눈에 띈다.
20세 때부터 ‘알파걸’을 꿈꿨던 대학 동창이 1년 전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돌연 욜로족이 됐다. 한 번뿐인 인생, 미래가 아닌 현재에 투자하며 살겠다는 이유였다. 1년 중 4개월간 프리랜서로 일하며 번 돈으로 한 달은 제주, 한 달은 속초 등 마음 가는 대로 발길을 돌린다고 한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