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따라 사무실 재배치 분주
박근혜 정부 때까지 청와대 비서동은 비서실장실과 정책을 담당하는 수석비서관실들이 혼재돼 있었다. 하지만 조직 개편 취지에 맞게 1관은 비서실장실, 2관은 정책실장실, 3관은 국가안보실과 국민소통수석실 중심으로 사무실 배치를 조정하고 있다.
여민1관 3층에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이 들어서면서 2관에 있던 인사수석실이 1관으로 옮겨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과의 조율 및 심도 있는 논의가 수시로 필요한 인사 업무의 특성을 감안한 조치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기존에 여민1관에 있던 비서실장실, 정무수석실과 함께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게 된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