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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도입

입력 | 2017-05-17 09:51:0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영국 본사에서 개발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을 전 세계 3번째로 한국에 공식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재규어에 따르면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 육성 제도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되는 점이 특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3월 2017 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바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사전 설명회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전국 12개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 1200명 이상이 참가하기도 했다.

두 달간의 최종 선발 과정을 거쳐 올 7월 본격 시작될 제 1회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는 총 16명의 참가자가 참여한다. 최종 선발자는 총 46주간의 체계화된 정비 이론 학습 및 리테일러 현장 실습 과정을 병행하며 재규어 랜드로버가 인증한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46주간의 교육 과정은 ‘서비스 및 유지관리(Service & Maintenance)’, ‘섀시(Chassis)’, ‘전기 원리(Electrics Units)’, ‘엔진 및 변속기(Powertrain)’ 등 4가지 항목, 18개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18주간 이론 커리큘럼 및 840시간의 e-러닝을 거치며 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이론을 숙지한다. 이와 함께 28주간의 실습 과정에서는 현장 정비 참여는 물론, 다양한 실무 중심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기간 중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트레이닝 담당자는 물론, 외부에서 초빙된 전문 강사진의 1:1 맞춤식 교육도 제공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종료 후 재규어 랜드로버 인증 정비사 자격을 획득한 참가자들에게 리테일러사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 중 우수 평가자에게는 영국 본사 견학 특전도 부여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우수 정비 인력 양성으로 기업 철학인 ‘고객 제일주의’ 원칙을 지켜 고품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영국의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취업 기회를 획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