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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알뜰한 아내, 내 사치 못 버텨…축의금 2~3만원 낼 때 난 20~30만원”

입력 | 2017-05-17 13:02:00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배우 임영규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전 부인인 견미리와의 이혼 이유가 화제다.

2011년 11월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임영규는 "알뜰한 아내 견미리에 비해 나는 남에게 베푸는 것 좋아하고 돈 씀씀이 헤펐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아내는 남대문시장에서 옷을 사 입을 정도로 알뜰했다. 반면 나는 옷도 백화점에서 고급만 사 입는 등 사치가 심했다"며 "알뜰한 아내와 씀씀이가 헤픈 내가 서로 잘 맞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아내가 힘들어했다"고 이혼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남들이 축의금으로 2~3만원 낼 때 난 20~30만원을 냈다"면서 "결혼 후 그 문제로 많이 싸웠다"고 덧붙였다.

또 "이혼할 당시 두 딸을 키워준다고 해서 딱 옷 3벌만 가지고 나머지 재산을 다 주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17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임영규를 주점에서 술값 시비 중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원주시의 한 주점 앞에서 업주 A 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술값 19만원 중 10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손님이 술값을 내지 않고 폭행했다"고 신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