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열애설이나 불화설 등 루머에 자주 시달리곤 한다. 이는 외국에서도 마찬가지. 최근 국외 스타들이 스케일이 남다른 루머에 휩싸이면서 곤욕을 치러 눈길을 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축구스타 출신 데이비드 베컴은 아내 빅토리아 베컴과 만난 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카리브 해에 위치한 700만 파운드(약 101억 원)짜리 섬을 구매했다는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영국 데일리 스타 선데이는 한 부동산 관계자가 “베컴 가족, 특히 빅토리아는 평범한 가족의 시간을 갈망한다”면서 “데이비드는 빅토리아와 처음 데이트를 한 지 20년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가 맘 놓고 쉴 수 있는, 사생활이 보호되는 공간을 선물하길 원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컴 측은 이런 소문에 대해 “완전히 터무니없는 이야기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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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은 자신이 사망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휩싸였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임병을 앓던 라빈이 이미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라빈은 2015년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인 라임병에 걸려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한 바 있다.
15일 데일리메일은 라빈의 사망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과거 영국 록밴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와 팝스타 비욘세의 사망설처럼 라빈이 음모론에 휩싸인 것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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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브래드 피트는 최근 자신이 마약 파티에 참석했으며 마약 및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지난 2월 미국 매체 인퀴지터(inquisitr)는 피트의 마약 중독 및 재활 루머에 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앞서 미국 연예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와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Radar Online)이 피트가 마약 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마약 및 알코올 중독 재활 센터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이트(Entertainment Tonight)는 “브래드 피트는 마약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고, 재활 치료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 피트와 밀접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브래드는 재활 시설에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트에 대한 소문은 앞선 사례와는 달리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닌듯 하다. 지난 10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는 최근 남성 패션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음주가 자신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