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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파격인사’, 보훈처장에 女 피우진 예비역 중령

입력 | 2017-05-17 16:39:00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


문재인 대통령은 첫 국가보훈처장으로 피우진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남성군인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 유리천장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온 분"이라며 "온몸으로 나라사랑을 보여준 신임 처장의 임명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 신임처장은 "저는 보훈이 안보의 과거이자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생각하는 보훈처는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보면 보훈가족들이 다소 소외감도 느끼고 자기네들이 잊혀지지 않나 하고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보훈가족을 중심으로 보훈정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